대한민국, 유럽의 중심 파리에서
글로벌 디지털 규범의 방향 제시
- 윤석열 대통령, 지난해 뉴욕구상에 이어 유럽 최고의 명문, 파리 소르본대학교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글로벌 디지털 규범의 방향성 제시
- 인문⋅철학적 관점에서 디지털 심화를 진단하고, 인류 보편적 가치 수호를 위해 디지털 규범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글로벌 협력⋅연대 강조
- 마르쿠스 가브리엘, 라자 샤틸라 등 유럽의 석학들과 함께 모리스 레비 전(前) 퍼블리시스 회장, 플뢰르 펠르렝 전(前) 장관 등 프랑스 대표인사 참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6월 21일(수), 파리(Paris) 소르본 대학교(이하, 소르본大)에서 개최된「파리 디지털 비전 포럼(이하 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작년 대통령 ‘뉴욕구상’ 발표 이후, B20 SUMMIT(인도네시아), 다보스 포럼(스위스), 하버드대(미국) 연설까지 이어온 대통령의 디지털 국정 아젠다를 유럽의 중심인 파리에서 확산하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특히, 최근 챗GPT 등의 발전으로 글로벌 차원의 디지털 규범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소르본大 주요 관계자들과 유럽을 대표하는 최고 석학들이 참여하여 디지털 규범의 구체적인 방향과 글로벌 협력⋅연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 파리 디지털 비전 포럼 개요 >
⦁일시 : ‘23년 6월 21일, 09:30 ~ 10:30 (프랑스 파리 현지시간)
⦁장소 : 소르본대학교 라 소르본 캠퍼스, 살레 코미시옹(2F)
⦁참석 : 대통령, 과기정통부 장관, 주 프랑스 한국대사, 경제수석,
일드프랑스(파리 광역권) 지역 총장, 모리스 레비(前 퍼블리시스 회장),
글로벌 석학(마르쿠스 가브리엘, 라자 샤틸라, 다니엘 엔들러), 베르나르 베르베르(소설가)
플뢰르 펠르렝(前 佛 중소기업디지털경제부 장관), 소르본大 교수 및 재학생 등
이번 포럼이 개최된 소르본大는 1150년 설립된 파리대학교를 뿌리로 하며, 중세부터 현대까지 유럽 권역 내 지적(知的)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해왔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또한, 마리 퀴리를 비롯한 32명의 노벨상,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하였으며, 특히, 인문⋅철학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한 유럽 최고 명문 대학교 중 하나이다.
포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소르본大 교수 및 관계자, 현지 재학생들과 함께 유럽을 대표하는 석학들이 참여하였다. 특히, 기술·산업적 관점을 넘어 인문·철학적 관점에서의 디지털 규범 논의를 위해 법·철학, 문명⋅사상가와 같이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이 자리하였다.
먼저, ➊독일 본大 최연소 석좌교수이자 ‘지나치게 연결된 사회’, ‘생각이란 무엇인가’ 등의 저서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글로벌 최고의 젊은 철학가 “마르쿠스 가브리엘” 교수, ➋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으로 요수아 벤지오(통칭 AI 4대 천왕)와 함께 OECD의 AI 윤리 규범 논의를 이끌고 있는 소르본大 “라자 샤틸라” 명예교수, ➌철학자이자 수학자로 인공지능 휴머니즘 분야의 프랑스 최고 전문가인 소르본大 “다니엘 앤들러” 명예교수, ➍세계적으로 알려진 소설가로서 최근 작품을 통해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시대에서 죽음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제기했던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참석하였다.
아울러,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의 창립자로서, 세계 최대 광고⋅마케팅 기업 중 하나인 퍼블리시스의 회장을 역임하고, 디지털 시대의 혁신과 함께 디지털 사회 인식 변화에 대한 관심을 꾸준한 보여주고 있는 “모리스 레비” 회장이 자리하였다.
특히, 포럼 진행은 한인2세이자 아시아계 최초로 프랑스 중소기업디지털부 장관을 역임했던 플뢰르 펠르렝 코렐리아 캐피털 사장이 맡아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프랑스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의미를 더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심화 시대의 변화를 진단하고, 자유와 평등, 인권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 및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나가기 위한 디지털 규범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모든 세계 시민이 힘을 합쳐 글로벌 디지털 규범 정립에 노력하는 것은 물론 함께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디지털 규범 논의를 위한 국제기구 설립을 제안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였다.
이어진 좌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지지하며, 디지털 규범의 방향성에 대한 공감을 표시하였다. 또한, 디지털 미래에 대한 인문⋅철학적 관점에서 디지털 규범에 대한 제언과 함께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기 위한 글로벌 연대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과기정통부는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과 논의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여 9월까지 디지털 규범의 기본방향을 담은「디지털 권리장전」을 차질없이 마련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포럼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UN GDC(글로벌 디지털 협약)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UN, OECD 등 국제기구와 긴밀히 연계하여 디지털 규범 논의를 위한 글로벌 논의체 신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작년 뉴욕구상이 디지털 규범 정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면, 이번 포럼은 디지털 규범의 구체적인 방향을 공유하고 이를 철학, 사상가 등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과 논의하는 자리였다”면서,
“유럽의 중심인 파리, 그 중 최고의 명문 대학교인 소르본大에서 이번 포럼을 개최한 것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규범 논의가 본격화 되는 시점에 우리나라가 글로벌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서, 디지털 시대에 책임있게 기여하는 디지털 모범국가로 나서는 의미를 갖는다” 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대통령의 디지털 분야 구상과 제안을 글로벌 차원으로 논의하고 실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참고 : 기조연설문 및 주요 참석자 발언요지는 포럼 종료 후 별도 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