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의 통상역량 강화에
힘 보태기로
- 메가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중고차 수출 등 맞춤식 지원방안 논의
- 지역 기업의 목소리를 정부가 대외교섭에서 직접 대변, 통상환경 적응 돕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6월 9일(금) 인천상공회의소에서 권혜진 자유무역협정정책관 주재로 인천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인천지역 16개 수출 지원기관이 참여한 이번 자리에서 지역 기업들은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통상협정 활용, 중고차 수출 관련 원산지 증빙, 주요국 통관 애로, 해외인증 및 지재권 관련 비관세장벽 대응 등 새로운 통상환경과 관련된 애로ㆍ건의 사항을 제기하였다.
한편, 간담회와 더불어 개최된 설명회에서 산업부는 탄소국경조정제도, 핵심원자재법, 탄소중립산업법 등 ‘유럽연합(EU) 경제 관련 법안’에 대한 최신동향을 지역 기업들에게 설명하였고, ‘환경·사회·투명(ESG) 공급망 이슈와 대응 전략’ 및 ‘비관세 이슈’ 등을 주제로 통상무역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졌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지역의 16개 수출지원기관들이 모여 「인천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를 출범했다. 이러한 협의회는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통상 및 수출 문제를 발굴하고, 정부는 발굴된 기업의 통상애로를 외국과의 통상교섭 및 대외협상에 반영하여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업의 수출 전선을 배후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통상 주무 부처인 산업부와 지자체·유관기관·기업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강조하며, “인천지역 기업들이 해외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이를 외국과의 통상교섭에 반영하여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