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섬유패션업계와 수출·투자 활성화 방안 모색
- 섬유패션 경기상황 실무점검 회의 개최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23.1.13(금) 15시,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 수출·투자 동향을 점검하고, 관련 규제·애로 발굴 및 해소를 위해 「섬유패션 경기상황 실무점검 회의」를 개최하였다.
ㅇ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을 비롯해 섬유산업연합회 등 섬유패션 업종별·지역별 협단체 임원 10여명이 참석하였다.
【 섬유패션 경기상황 실무점검 회의 개요 】
◇ 일시/장소 : ‘23.1.13.(금) 15:00~17:00 / 섬유센터 16층 회의실
◇ 참석자 : 산업부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소령 부회장, 대한방직협회, 한국화학섬유협회, 한국패션산업협회, 한국섬유수출입협회,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 논의내용 : 수출·투자 동향 점검 및 관련 규제·애로 사항 적극 발굴
□ 섬유패션산업은 4.7만개의 사업체, 37조원의 생산액, 25만명이 종사하는 등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핵심산업이지만 의류용 섬유 비중이 높고 10인 미만 중소기업 비중(90%)이 커서 금리인상, 글로벌 경기둔화 등 경기상황에 민감한 산업이다.
ㅇ ’22년 섬유류 수출은 상반기 일상회복에 따른 수요 확대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였으나, 하반기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수출이 하락하여 전년 대비 4% 감소한 123억불을 기록하였으며, 올해도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전망된다.
* 섬유패션산업 수출 추이(억불) : (‘19) 130 → (’20) 112 → (‘21) 128 → (’22) 123
- 특히 수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직물의 경우,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24시간 공장 가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납기 지연 등의 사유로 해외 수주물량을 확보하는데 차질을 빚는 점도 수출 부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ㅇ 투자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탄소섬유 등 고부가 산업용 섬유 투자 확대로 전년도와 유사한 4.9천억원의 투자 실적을 거두었고, 금년도 투자 여건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나 올해도 고부가 산업용 섬유 중심으로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 섬유패션산업 투자 추이(천억원) : (‘19) 2.5 → (’20) 3.2 → (‘21) 4.9 → (’22) 4.9
□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섬유패션 업종별 관계자들은 경기침체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수출과 투자 확대가 핵심이라는 것에 공감하며 노동, 금융, 판로 등에서 다양한 애로와 건의 사항들을 제시하였다.
ㅇ 특히 현장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 52시간 근무제 개편 및 외국인력 충원, 경영 안정화 및 시설투자를 위한 금융지원, 중소기업 위주로 구성된 섬유업종 특성을 감안한 뿌리산업 지정 등을 요청했다.
□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우선적으로 ‘23년도 섬유패션업계 경영 안정화 및 시설투자를 위한 1.25조원 규모의 정책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외국인력 고용허용인원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ㅇ 수출 증진을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및 해외 바이어 국내 전시회 초청 등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FTA 활용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 해외 전시회 참가지원(총 17개), FTA 활용교육 및 설명회(10회), 컨설팅(80여개사) 등
ㅇ 또한 투자 촉진을 위해 이차보전 지원을 추진하고, 고부가 산업용 섬유 설비 등에 대한 할당관세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 산업부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은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와 업계가 원팀이 돼 힘을 모은다면 위기극복은 물론 기회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수출·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였다.
ㅇ 아울러 산업부도 전년도 이상의 수출 및 투자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기업의 수출과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와 애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업계와 소통하며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