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제1차 회의 개최
- 전력계통 도전과제 극복을 위한 논의의 場 마련 -
계통 안정성 및 유연성 강화, 전력망 투자 최적화 추진 -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 : 이창양)는 11월 18일(금)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 주재로 한전 등 공기업‧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및 업계 종사자 등이 참석하는 「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 제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ㅇ 우리나라 전력계통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전원믹스의 변화 및 전력망 추가건설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저하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 산업부는 전력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종합 고려한 관점에서 해법을 모색하고자 「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를 구성하게 되었으며,
* T/F 구성‧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회의 진행(10월 12일)
ㅇ 금일 회의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력계통상 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함과 함께, 현재 직면하고 있는 지역별 계통현안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 회의 개요 >
◇ 일시/장소 : ‘22.11.18(금) 15:30~17:30 / 한국생산성본부 401호 회의실
◇ 참석자 : 총 15명
-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 전력계통혁신과장, 재생에너지보급과장
- (공기업‧공공기관) 한전, 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에너지기술평가원
- (민간전문가) 고려대학교 이병준 교수, 건국대학교 박종배 교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이태익 박사
- (업계) 전국태양광발전협회,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의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민간발전협회
◇ 주요내용 : ① 전력계통 도전과제 및 대응방안(안),② 지역별(동해안, 제주도) 계통 현안
□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우리나라 전력계통의 주요 도전과제와 대응방안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였으며,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① 발전력 조정이 어려운 경직적인 전원인 원전, 신재생에너지가 확대되면 전력 수요가 낮은 경부하기 시 여건 변화에 따른 수급조절 능력이 약화되며, 특히 신재생에너지는 원전, 석탄 등 전통전원과 달리 관성이 없어 고장 등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이 취약하다.
⇨ 전원의 경직성을 완화시켜 주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관성을 공급하는 동기조상기 등 유연성 자원 확보, 예비력 기준 개선, 보조서비스 시장 등 시장제도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전력망을 구축한다.
② 재생에너지 확대, 지역 내 전력 수급 불균형 등으로 전력망에 대한 보강 수요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사회적 수용성 등으로 전력망 적기 건설은 어려워지고 있다.
⇨ 계통 여유지역으로의 발전원‧전력수요 분산, 전력망 건설 대체방안(NWAs)* 적극 활용, 기존설비 이용 효율화, 보강계획 수립 기준 개선 등을 통해 최적화된 전력망 보강계획을 마련한다.
* NWAs(Non-Wire Alternatives) : 대규모 투자 없이 유연송전기술 등을 활용하여 전력망의 수용능력을 제고하는 방안
③ 발전사업자, 계통운영자, 송전사업자 등 계통과 관련된 주체들의 계통 안정성 유지를 위한 책무가 불명확하다.
⇨ 계통안정화 책임 강화(발전사업자),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계통운영자), 전력망 투자‧운영‧보수에 대한 의무 강화(송전사업자) 등 주체별 역할을 정립하여 계통 질서를 확립한다.
□ 산업부는「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를 통해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과 실현가능하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 이날 회의를 주재한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은
ㅇ“전력계통 운영, 전력망 적기 보강 등 전력계통 전반을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으로 보다 근본적인 방안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언급하면서,“새로운 전력계통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편, 현재 직면하고 있는 ①동해안 지역 발전제약, ②제주 지역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등 지역별 계통현안에 대해서도 민간전문가, 업계 등과 함께 토론하였으며, 산업부와 한전,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은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