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국제 정보통신기술 리더십 토론회(포럼)’ 개최
- 나이지리아·키르기스스탄 장관, 세계은행 부총재 등
8개국 및 국제기구 고위급 20명 포함 150여명 참석
- ‘뉴욕 구상’,‘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등 한국 디지털 정책 및 경험 공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11월 2일 화요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제8회 국제 정보통신기술 리더십 토론회(포럼)’을 개최하였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원(NIA)에서 주관하는 국제정보통신기술 리더십 토론회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선도국가로서 우리나라의 디지털 정책을 공유하고 개도국의 정보통신 정책 수립 및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었으며,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30여개국의 장·차관급 고위 정책결정자가 참여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비롯하여 개도국 정보통신기술 분야 장·차관 6명, 주한 대사 3명, 대학 총장·기관장 등 고위급 인사 9명이 참석하였으며, 세계은행(WB) 부총재 또한 참석하였다.
올해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디지털 정책과 관련하여 ‘뉴욕 구상’ 및 ‘디지털 국가 전략’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디지털 혁신 시대의 디지털 전환 및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주제로 분과를 구성하여 우리나라와 참여국들이 관련 현황 및 정책을 발표하였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차관은 개회사를 통하여 “디지털 생태계는 모든 인류를 위해 존재하여야 하며, 디지털 전환이 디지털 격차를 더 크게 만들어 국가 간 양극화를 심화시켜서는 안된다”고 하여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수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오늘 개최되는 제8회 국제 정보통신기술 리더십 토론회가 새로운 국제 디지털 질서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의미있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여 디지털 선도국으로서 대한민국이 개도국과 함께 국제 디지털 신질서를 수립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였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관과 리카르도 풀리티 월드뱅크 부총재가 기조연설을 하였다. 기조연설에서 송상훈 정보통신정책관은 디지털 혁신의 모범국가로서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선도하기 위한 새정부 디지털 정책의 종합계획인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소개하였으며, 리카르도 풀리티 월드뱅크 부총재는 디지털 개발·발전을 위한 기반시설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이후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하여 진행된 정책분과 1부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추진단 류제명 단장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실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현재 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단계별 이행안 수립 과정에 대해 발표하였고, 키르기스스탄 교육과학부 장관과 코트디부아르 통신디지털경제부 차관이 각국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주제에 대하여 전문가 토론이 진행되었다.
* 디지털플랫폼정부란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 기반 위에서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부
“디지털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주제로 하여 진행된 정책분과 2부에서는 코트디부아르 차관과 네팔 과학기술원 부총장, 나이지리아 국가신원관리위원회 원장이 각국의 디지털 경제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주제에 대하여 전문가 토론이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정보접근센터에 대한 시상식 또한 진행되었다.
정보접근센터는 과기정통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개도국에 구축되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하는데, 전세계 43개국, 51개 센터가 운영중으로 개도국 주민의 정보화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우수 정보접근센터는 운영 성과 및 우수 사례선정 이력 등을 고려하여 조지아(대상), 네팔(최우수상), 콜롬비아(우수상) 3개국이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