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위성 2B호 대기질 관측영상 대국민 서비스 개시
◇ 아시아 20개국의 이산화질소 등 대기질 정보 8종 순차적 공개
◇ 정지궤도위성 천리안2B호가 아시아 지역 대기질 감시의 첨병으로서 대기질 개선의 중심 역할 기대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환경부(장관 한정애),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는 천리안위성 2B호(환경위성)의 아시아 대기질 관측영상 대국민 서비스를 3월 22일(월)부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https://nesc.nier.go.kr)를 통해 개시한다.
○ 이번에는 우선 검증수준이 높은 이산화질소, 에어로졸*(Aerosol Optical Depth), 오존, 유효 운량, 자외선 관련 산출물 3종** 등 총 7종의 영상을 실시간 제공하고, 화산분화 등 재난 발생 시에는 이산화황 영상까지 총 8종의 산출물 영상을 제공한다.
* 에어로졸 : 대기 중 떠다니는 고체 또는 액체상의 입자상 물질의 총칭
** 식물 반응 지수, 비타민D 합성 지수, DNA 영향 지수 총 3종
○ 대표적 산출물 중 하나인 이산화질소 농도 영상은 주로 자동차, 화력 발전소 등에서 내연기관 연소과정을 통해 발생하며, 장기 노출 시 기관지 질환 등을 유발하고, 오존 및 에어로졸 생성에도 기여하는 오염물질이다
.○ 또한, 이산화황 농도 영상은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화산폭발, 산불 등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감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 에어로졸 영상도 공개되는데, 지표부터 하늘(일반적으로 성층권)까지의 대기오염물질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지상관측 수치와는 다를 수 있다.
□ 이번 대기질 관측영상들은 PC 화면으로만 영상을 제공되지만, 대국민 위성 자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모바일에서도 확인 가능하도록 위성자료 서비스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 또한, 환경위성센터는 이번에 1차로 공개한 대기오염물질 영상 이외에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오존 및 광화학스모그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포름알데히드(HCHO), 글라이옥살(C2H2O2)의 농도 영상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천리안위성 2B호는 2020년 2월 19일 발사되어 우주궤도상에서 상태점검을 거쳤으며, 2020년 11월부터는 환경위성센터를 중심으로 대기질 관측영상 검증 및 영상공개 서비스 체계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 지난 2020년 11월 18일에 천리안위성 2B호의 대기질 관측영상을 처음 공개한 이후, 환경위성센터를 중심으로 4개월간 2020년 겨울 아시아 대기질 국제공동 조사(’20.11~12월), 관측영상에 대한 국제검증(’20.8월, 국내외 20개팀 협력) 등을 통해 대기질 관측자료의 정확도를 개선해왔다.
○ 천리안위성 2B호의 대기질 관측자료들은 향후 아시아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특성 분석에 활용되는 등 체계적인 국가 대기환경정책 수립에도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천리안 2B호의 대기질 관측영상 대국민 서비스를 마지막으로, 정지궤도위성 2A호(기상 및 우주기상 관측) 및 2B호(해양 및 대기질 관측) 개발 및 정규운영 개시를 완수하였다.”면서, “올해 개발에 착수한 천리안 3호를 비롯하여 천리안 2A/2B호의 후속위성 등이 적기에 개발‧발사되어 국가정책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0월부터 해양위성의 영상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금년 1월부터 일반 국민들이 쉽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위성영상 이미지를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