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은 16일(목) 창업기업(사업 개시 후 7년 이내)의 특성을 조사하는 2022년 기준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창업기업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제142016호)로 매년 작성․공표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2022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SBR, ’24.4월 공개)를 전수 분석하여 창업기업 수, 매출액, 종사자 수 등의 일반현황을 작성했으며, 창업기업 중 표본(8,031개)을 조사하여 특성 현황을 작성했다.
< 창업기업실태조사 개요 > | ||||||||||||||||
■ 조사 개요 : 국가승인통계(제142016호, ‘13.11.27), 조사 주기 1년 ■ 작성 기준
■ 작성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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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일반현황 |
▪ 【기업 수】 ’22년 기준 전체 창업기업 수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482.9만개로, 전체 중소기업(804.3만개) 중 60.1%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최근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 연도별 창업기업 수(개) : (’20) 4,299,673 → (’21) 4,549,158 → (’22) 4,829,665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수는 96.5만개로 전체 창업기업의 20.0%를 차지했고, 전년대비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20.2%↑), 정보통신업(14.4%↑),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0.6%↑) 등을 중심으로 창업기업 수가 증가했다. 기술기반창업 비중은 최근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 기술기반업종 :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정보통신, 전문·과학서비스, 사업지원 서비스, 교육서비스, 보건·사회복지, 창작·예술·여가)(OECD 및 EU 기준 적용)
**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수(개, 비중) : (’20) 848,036(19.7%) → (’21) 902,599(19.8%) → (’22) 964,893(20.0%)
비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은 총 386.5만개로 전체 창업기업의 80.0%를 차지했으며, 농업(16.7%↑),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12.4%↑), 도매 및 소매업(11.0%↑)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 【종사자 수】 ’22년 기준 창업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는 전년대비 16.3% 증가한 851.5만명(평균 1.8명)으로 전체 중소기업 종사자 수 1,895.6만명 중 44.9%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최근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 연도별 창업기업 종사자 수(명) : (’20) 7,171,330(평균 1.7명) → (’21) 7,321,542(평균 1.6명) → (’22) 8,514,549(평균 1.8명)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의 종사자 수는 257.8만명(평균 2.7명)으로 전체 창업기업 종사자의 30.3%이며, 전년대비 전문·과학·기술(27.9%↑),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22.5%↑), 정보통신업(18.8%) 등을 중심으로 종사자 수가 증가했다.
*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종사자 수(명, 비중) : (’20) 2,279,287(31.8%) → (’21) 2,265,738(30.9%) → (’22) 2,577,896(30.3%)
▪ 【매출액】 ’22년 기준 전체 창업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1,186.1조원(평균 2.5억원)으로 전체 중소기업 매출액(3,309.0조원)의 35.8%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최근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 연도별 창업기업 매출액(조원) : ('20) 1,004.2(평균 2.3억 원) → ('21) 1,108.8(평균 2.4억 원) → ('22) 1,186.1(평균 2.5억 원)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의 매출액은 331.4조원(평균 3.4억원)으로 전체 창업기업의 27.9%의 비중을 차지했고, 전년대비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24.4%↑),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3.6%↑),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0%↑), 교육서비스업(10.5%↑) 등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매출액(조원, 비중) : (’20) 283.4(28.2%) → (’21) 315.4(28.4%) → (’22) 331.4(27.9%)
※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수는 전체 창업기업의 20.0%를 차지하나, 종사자수와 매출액의 비중은 각각 30.3%, 27.9%로 비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대비 더 높은 경영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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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특성현황(표본조사) |
* 복수응답 포함
▪ 【창업준비단계】 창업자의 다수(83.3%)는 직장 경험을 살려 창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창업에 다시 도전한 재창업기업은 29.6%(전년 35.4%)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 (’21년 기준 직장경험 여부) 직장경험 있음 63.6%, 직장경험 없음 36.4%
** (’21년 기준 재창업 여부) 처음 창업 64.6%, 재창업 35.4%
한편, 창업 시 주된 장애요인은 ‘자금확보(50.3%)’였으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46.0%)’,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34.7%)’ 등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 (’21년 기준 창업 장애요인) 자금확보 71.0%, 실패에 대한 두려움 37.9%,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 30.1%, 창업 성공 시까지 경제활동 21.6% 등 순
▪ 【창업실행단계】 창업자들은 주로 ‘더 큰 경제적 수입(65.0%)’을 위하여 창업에 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성에 맞는 일이기 때문에(49.9%)’, ‘장기 전망 유리(22.6%)’, ‘자유로운 근무 환경(17.1%)’ 등이 주요 창업동기로 조사됐다.
* (’21년 기준 창업동기) 더 큰 경제적 수입을 위하여 50.8%, 적성에 맞는 일이기 때문에 37.1%, 경제·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31.3% 등 순
창업자가 창업 시 필요한 소요자금은 평균 2.03억원(전년 2.85억원)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창업자금에 대한 조달방법으로는 ‘자기자금(95.1%)’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비)은행 대출(31.3%)’, ‘개인 간 차용(11.8%)’, ‘정부융자, 보증(11.0%)’ 등을 통해 창업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1년 기준 자금 조달방법) 본인자금이 94.2%, (비)은행대출 24.2%, 개인 간 차용 15.8%, 정부융자·보증 2.0%, 정부 출연금 1.3%, 엔젤 벤처 투자 0.7% 등 순
▪ 【창업성장단계】 창업기업의 연령별 고용인원은 40대가 31.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50대 27.0%, 30대 23.6%, 20대 이하 9.3%, 60대 이상 9.0% 순으로 나타났다.
* (’21년 기준 연령별 고용인원) 40대 37.6%, 50대 22.1%, 30대 21.7%, 60대 이상 11.4%, 20대 이하 7.1% 순
창업기업의 평균 자산은 4.8억원(전년 5.5억원)으로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이 중 자본은 39.3%, 부채는 60.7%를 차지하여 전년대비 자본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요 손익현황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5.8%, 당기순이익 4.9%, 금융비용 2.6%로 지표가 전년대비 전체적으로 소폭 개선됐다.
* (’21년 기준 자산) 평균자산 5.5억원(자본 32.9%, 부채 67.1%)
** (’21년 기준 손익)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5.3%, 당기순이익 3.5%, 금융비용 2.4% 차지
또한, 창업기업은 평균 3.1건(전년 3.8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감소한 반면,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창업기업의 비중은 전체 응답기업의 3.1%(전년 2.8%)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이번 창업기업실태조사에서 나타난 전반적인 지표 상승은 창업 환경이 활성화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며, 이는 향후 창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 많은 창업기업들이 혁신을 이루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번 실태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보고서는 창업진흥원 누리집(https://www.kised.or.kr)에서 내려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