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 친환경 지속가능 순환경제로의 전환 구심체 가동 |
- 「섬유산업의 지속가능 순환경제(SCT) 포럼」 출범 * SCT : Sustainability and Circularity in Textiles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2.19.(화) 섬유패션 업계의 지속가능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산학연 논의체인 「섬유산업의 지속가능 순환경제 포럼」을 공식 발족,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글로벌 섬유패션산업은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한 섬유산업 선도국의 친환경 규제와 나이키, ZARA, H&M 등 글로벌 기업들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 납품 요구 등 지속가능 순환경제로의 대전환 흐름에 직면해 있다.
이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섬유패션업계로서는 변화하는 세계 섬유패션시장 참여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적극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그간 개별 기업 차원의 순환경제 전환 노력은 있어 왔으나, 섬유패션 업계 전체를 견인하여 지속가능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사회적 구심체가 없었다. 이에 섬유패션 업계에서는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포럼을 발족하여 향후 섬유패션업계의 지속가능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과제를 발굴, 그 추진 방안을 집중 논의하여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족하는 포럼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서 간사를 맡아 민간 자율 방식으로 구성ㆍ운영하면서 제도개선 사항 및 이행 과제 발굴, 시범사업 추진 등 역할을 할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❶제도개선, ❷순환생태계, ❸탄소중립, ❹에코디자인 등 4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며 기업, 연구소, 학계, 섬유산업 스트림별 협회 등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다.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은 이날 포럼 출범식에서 “글로벌 섬유패션 산업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구조로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의 대응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이행 과제를 논의하여 실행하는 구심체로 포럼이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하면서, 포럼 운영 주체들과 긴밀히 소통하여 제언을 정책에 반영하고 섬유 업계의 노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