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분야 탄소중립 확산 시리즈-23
제2차 기계산업 탄소중립 협의회 개최
- 2050 탄소중립을 기계산업의 새로운 도약 기회로 -
□ 기계업계는 6월 29일(화) 대전 기계연구원에서 각계 전문가와 함께 제2차 「기계산업 탄소중립 협의회」를 개최함
ㅇ업계는 지난 4월 2일, `기계산업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식`을 통해 탄소중립에 동참의지를 공식 표명하고 공동의 과제를 논의한 바 있음
ㅇ이번 2차 회의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계업계가 향후 추진할 연구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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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산업 탄소중립협의회 제2차 회의 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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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장소 : ’21.6.29(화) 14:00∼15:00 / 대전 한국기계연구원
▪ 참석 :산업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 기계산업진흥회 최형기 부회장, 현대중공업·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신성이앤지 등 업계 임원진 관련 협단체 대표, 학계·연구계 전문가 등 10명 내외
▪ 내용 : 기계산업 탄소중립 시나리오 기계산업 탄소중립 R&D 추진 방향 참석자 토론 및 정책 건의 및 제안 |
□`기계산업 탄소중립 협의회` 위원장, 기계산업진흥회 최형기 부회장은 모두발언에서, 기계산업이 제조업의 어머니(Mother Industry)로서 전‧후방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점을 고려할 때,
ㅇ우리나라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계산업이 다른 주력산업과 신산업 분야, 에너지 전환 분야 등에서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함
□참석자들의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➊산업연구원은 `기계산업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➋기계연구원은 `기계산업 탄소중립 연구개발 추진방향`을 발표함
➊산업연구원 박상수 연구위원은 우리 기계산업이 조립공정 중심의 산업특성상 전기 사용에 의한 간접배출이 90% 이상으로, 추가적인 탄소배출 감축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진단하면서도,
*기계산업의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16.9백만톤(CO2e, `17년)으로, 화석연료 사용 등으로 인한 직접배출량은 총 배출량 대비 9.5% 수준인 1.61백만톤
ㅇ기계산업의 탄소감축 수단으로 제시한 가열·열처리 연소효율 개선, 설비 에너지원 전환, 폐열원 활용 기술 등이 제조업 전반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므로 관련 연구개발이 시급하다고 분석함
➋기계연구원 오승훈 센터장은 에너지의 생산부터 소비까지의 全 과정에서 기계산업이 기술혁신을 통해 산업 전반의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3대 분야의 유망 기술들을 제안함
ㅇ에너지 효율 제고 분야에서는 폐열 회수용 터빈,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압축기·펌프 등 부품의 고효율화 필요성을 제시하고, 건물 폐열을 활용하는 도시형 스마트팜 연구사례를 소개함
ㅇ에너지 전환 분야에서는 대용량 에너지를 저장하는 액체공기저장시스템(LAES, Liquid Air Energy Storage), 탄소중립연료(e-fuel) 생산 설비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함
ㅇ청정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는 수소경제의 성장기에 고밀도·극저온 액체수소의 공급과 이송을 위한 인프라 관련 기술이 핵심이 될 것으로 분석함
□참석자들은 탄소감축 수단과 연구사례에 대한 분석과 토론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이 시대적 과제이지만 우리 기계업계가 새로운 사업 분야를 찾고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ㅇ기계연구원이 기계산업의 정책 개발을 위해 과학·기술 및 경제·인문·사회 분야 전문가로 구성·발족한 `기계정책연구회`와 협력하여 탄소중립의 체계적인 이행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키로 함
□산업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산업, 수송, 에너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기계업계의 신뢰성 높은 설비 구축 역량과 핵심 기계부품·장비 기술력이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ㅇ“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업계의 선제적 투자에 대해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기계업계의 다수를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