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분야 탄소중립 확산 시리즈-19
석유화학 업계 탄소중립 논의 본격화
- 제2차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 개최 -
- 산업부, 대규모 중장기 기술개발 기획 추진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6월 15일(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석유화학 산업 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제2차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를 개최함
ㅇ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는 석유화학 2050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로서 소통과 협력 등을 위해 지난 2월 9일 출범했으며,
ㅇ 이 날 회의는 그동안 민관이 함께 논의해 온 석유화학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현황과, 대규모 중장기 R&D 기획현황에 대한 발표와 함께 업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최
| 【 제2차 석유화학탄소제로위원회 회의 개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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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장소 : ’21.6.15.(화) 15:30∼16:30 /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 참석자 : 산업부 이경호 소재부품장비협력관, 송유종 석유화학협회 부회장, NCC* 업계(LG화학, YNCC, 한화토탈), 학계·연구계 전문가 등 11명 내외 * NCC(Naphtha Cracking Center) : 납사를 분해하여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하는 설비 ▪ 주요내용 : 석유화학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현황 발표 (산업연구원) 대규모 중장기 R&D 기획현황 발표 (산업기술평가관리원) |
【 주요 내용 】
□ 산업연구원 정은미 본부장은 ‘석유화학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 현황’을 발표함
ㅇ 석유화학 산업 탄소배출 감축방안 도출 등 시나리오 수립을 위해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를 포함한 산·학·연 전문가 협의를 지속해오고 있음
ㅇ 석유화학 산업의 주요 감축방안은 노후 설비의 고효율 설비 교체 등 에너지 효율화, 화석연료를 대체하여 전기 등을 사용하는 에너지 전환, 납사 등 화석원료를 바이오매스 등으로 대체하는 원료 대체, 플라스틱 재활용 확대 등으로 도출됨
ㅇ 향후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 마련 과정에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 등을 창구로 산업계 애로·건의 등이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논의해나갈 계획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정우 화학공정 PD는 ‘석유화학 탄소중립 대응 기술개발사업’ 기획 현황을 발표함
ㅇ 납사를 주 원료로 사용하는 석유화학 산업 특성상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혁신적인 신소재·공정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21.3月 대규모 중장기 R&D 기획 착수
ㅇ R&D 기획위원을 구성하고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와 연계, ’21.5月 산·학·연 전문가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필요한 기술수요 조사(총 207건)
- 주요 기술은 플라스틱 업싸이클링 기술, 바이오매스 유래 원료·소재 기술, 석유화학 부생가스 전환기술, 전기가열 분해공정 기술, 저에너지 혁신공정 기술 등 5개 분야로 조사
ㅇ 향후 추가 수요조사, 전문위원 논의 등을 통해 5개 분야별 세부기술 후보를 도출하고, 우선순위 평가를 통해 세부기획을 추진할 기술을 선정, 연내 세부기획을 완료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
□ 한국석유화학협회 송유종 부회장은 석유화학 산업 탄소중립 추진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로서 대규모의 민간 투자가 필요한 점을 강조하며, 민간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ㅇ 참석 업계는 ▴바이오 플라스틱 상용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투자 세액공제 확대 지원,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구축 등을 건의함
【 향후 계획 】
□ 산업부 이경호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석유화학 산업은 대표적인 탄소 다배출 업종으로서 석유계 연·원료를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 특성상 탄소중립 추진에 근본적인 어려움이 있는 점”을 공감하며,
ㅇ 업계의 저탄소 산업구조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동 협의회를 창구로 업계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한편,
ㅇ 석유계 연·원료 대체를 위한 바이오매스 유래 화학소재 제조 기술, 폐플라스틱 업싸이클링 공정기술 등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친환경 소재·공정 기술에 대한 R&D를 금년 내 기획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임을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