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인공지능(AI) 정밀의료 서비스, ‘닥터 앤서’ 체험관 오픈!
- ’20년1월부터 일반인 대상 닥터앤서 체험서비스 제공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12월 12일(목) 오후 4시 서울아산병원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닥터앤서’체험관 개관식을 갖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정밀의료 서비스의 본격적인 현장 적용을 알렸다.
□ 체험관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4층)와 아산생명과학연구원(1층) 2곳에 마련하여 운영되며, 건강검진 시 체험하거나 닥터앤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 닥터앤서 홈페이지(http://dranswer.kr)
*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홈페이지(https://ails.amc.seoul.kr)
ㅇ 이번 체험관 개관은 한국 의료사에 중요한 한 획을 그을 전망이다. 특히, IBM의 닥터왓슨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손으로 만든 ‘닥터앤서’가 실험실을 벗어나 일반 국민 앞으로 다가섰다는 의미를 지닌다.
□ 이날 체험관 개관식 행사장에서는 심뇌혈관ㆍ치매ㆍ소아희귀유전질환 등 3대 질환 소프트웨어(SW)를 대상으로 그동안 임상현장에서 실제 적용했던 모습*을 공개하여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 ①환자 진료기록(영상 등) 조회 → ②데이터기반 3대 질환 SW 알고리즘 구동 → ③분석결과에 대한 의료진 설명 등
ㅇ 시연에 참석한 병원관계자는 “닥터앤서 SW가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실시간 해석·판독하여 개인 맞춤형 분석결과를 제시하는 것이 매우 놀랍다, 앞으로 의료진의 역할을 지원하고 보완하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다.”라면서 닥터앤서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으며,
ㅇ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병원장인 크나위(Bandar Al Knawy)는 축하영상을 통해“닥터앤서의 사우디 국가방위부 병원 내 교차검증(Cross Validation)을 통해 ‘닥터앤서’가 사우디에도 적용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 ‘닥터앤서’는 지난7월 임상시험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시제품으로 개발된3대 질환(심뇌혈관ㆍ치매ㆍ소아희귀유전질환) SW를 서울아산·분당서울대·고대구로병원 등 11개 참여병원에서 의료 현장적용을 위한 사전단계로 임상 적용을 진행 중이다.
ㅇ 이 외에도 심장질환,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뇌전증 등 나머지 5대 질환 관련 SW는 ’20년까지 개발 완료 및 식약처 인허가를 진행하고 임상과 진료현장 적용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 ‘닥터앤서’는 3년간(’18~’20) 총 357억원(정부280, 민간 77억원)을 투입, 다양한 의료데이터(진단정보, 의료영상, 유전체정보, 생활패턴 등)를 연계·분석하여 개인 특성에 맞는 질병 예측·진단·치료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8대 질환 대상 SW를 최종적으로 진료 현장에 적용하는 게 목표이다.
□ 이와 관련하여 서울아산병원 김종재 사업단장은 “의료현장에서 많은 환자들이 고품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닥터앤서’를 전국 의료기관에서 성능 실증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 과기정통부 민원기 제2차관은 세계최고 수준의 의료역량과 정보통신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닥터앤서”가 대 국민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ㅇ 4차산업의 신시장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계의 선순환 융합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