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주발사체「창정-5B호 잔해물」낙하 중 - 현재까지 국내 추락위험은 없으며 궤도변화를 지속 감시 중 -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 잔해물’의 추락 위험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21.4.29일 발사한 中의 우주 정거장의 모듈을 실었던 발사체의 상단으로 무게 20톤, 길이 31m, 직경 5m로 추정
ㅇ 5월 5일 오전 경에 美연합우주작전본부(CSpOC)가 창정-5B호의 잔해물이 대기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관측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과 함께 본격적인 우주감시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중국의 창정-5B호는 우주정거장의 모듈 등을 운송하기 위해 개발된 우주발사체로 무게만 800톤이 넘는 대형 발사체이다.
ㅇ 지난해 5월 창정-5B호의 첫 발사 시, 발사체 상단의 잔해물이 남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에서 발견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대기권에서 전부 소각되지 못하고 잔해물이 지상에 추락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천문연의 궤도 분석 결과 등에 따르면, 현재 창정-5B호는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앞으로 궤도 변화 가능성에 대비하여 과기정통부는 이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